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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9년 연속 러시아 냉난방 전시회 참가로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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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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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주)귀뚜라미는 오는 10일까지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 냉난방 설비 전시회인 ‘Aqua-Therm Moscow 2017’에 9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1996년 러시아에 첫 진출해 80개의 지역 판매 파트너社를 통한 영업 활동에 주력했으며, 지난해 러시아 법인(KITURAMI RUS)을 신규 설립하고 첫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올해까지 유통망을 150개까지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에 90㎡(약 27평)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하고, 가스보일러, 사물인터넷(IoT), 기름보일러, 전기온수기, 녹색에너지, 온수매트 등 6개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홍보하는데 집중한다.

특히,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을 총 집약한 ‘AST 콘덴싱’, ‘트윈 알파’, ‘콘덴싱 콤비’, ‘저녹스 AST’, ‘저녹스 하이핀’ 등 가스보일러 주력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하여 큰 호응을 얻은 ‘2017년형 귀뚜라미 온돌매트’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첫 소개한다. 귀뚜라미는 온돌매트 신제품을 수출 주력 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해외 인증 4개(중국인증, 북미규격인증, EU통합규격, 일본 전기제품 및 공산품 인증)를 획득한바 있다.

귀뚜라미 러시아 법인(KITURAMI RUS) 관계자는 “러시아의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위기가 기회인 만큼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신규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올해 말까지 150개의 파트너사를 확보,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Aqua-Therm Moscow 2017’은 지난해 30개 국가에서 651개 업체가 참가하였고, 각국의 바이어들을 포함 2만 7000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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