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족' 이요원 "극 중 기자役, 보도하는 모습 편집…잘 못 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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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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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전하는 이요원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요원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17.2.7 mjkang@yna.co.kr/2017-02-07 16:25:01/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요원이 까칠한 기자로 돌아온다.

2월 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는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제작 ㈜청우필름·제공 ㈜아이필름 코퍼레이션·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 스튜디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마대윤 감독과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래, 가족’은 달라도 너무 다른 오 씨 남매 성호(정만식 분), 수경(이요원 분), 주미(이솜 분) 앞으로 막둥이 오낙(정준원 분)이 갑작스레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한국영화 최초로 배급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극 중 이요원은 잘 나가는 방송국 기자지만 흙수저라는 이유로 번번이 뉴욕 특파원 발령에서 밀려나는 둘째 딸 수경 역을 맡았다.

이요원은 “극 중 기자로 등장한다. 취재를 하고 보도를 하는 등 직업적인 면이 드러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편집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잘 못해서 편집이 됐나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 그는 “실제 기자들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영화에는 국장에게 대드는 모습만 나오게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그래, 가족’은 2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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