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응용서비스(SaaS) 육성을 위해 9일부터 한 달 동안 '2017년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부는 GSIP 사업을 통해 올해 총 42개 기업에 SaaS 연구개발 지원과 클라우드 전문가들의 1대 1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GSIP에 참여하는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선도기업*들은 SaaS 개발 기업에 교육과 인프라, 글로벌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미래부는 올해, GSIP 사업에 총 58억5000원(전년대비 36% 증액)을 투입해 42개 SaaS를 지원할 예정으로,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산업혁신·선도적용형 5개 대표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4억원을 지원, 글로벌 스타급 SaaS 탄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및 공공분야 수요를 기반으로 한 과제를 우대해 개발 후 사업화·글로벌화를 촉진하고,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선제도입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SaaS의 기술적 특성에 더욱 최적화된 글로벌 수준의 SaaS 개발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플랫폼(PaaS) 기반의 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전문 멘토단과 개발자커뮤니티 등의 지원을 받아 SaaS 육성 사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기존의 SW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SaaS로 전환되고, IoT·빅데이터·AI 등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전 산업 분야에 혁신이 촉진될 것"이라며 "GSIP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 SW기업들이 SaaS 개발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는 국내 ICT․SW 관련 중소․창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월 9일부터 3월 10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를 통해 과제를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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