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2060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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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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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2060선으로 내려 앉았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13포인트(0.49%) 내린 2065.08을 기록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에 유럽 지역의 금융부실과 정치혼란이 가세하면서 당분간 증시가 탄력적인 행보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26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7억원, 9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08%)는 그룹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이틀째 하락했다.

NAVER(-0.63%), 한국전력(-1.69%), 삼성물산(-0.78%), 현대모비스(-0.62%) 등 여타 시총 상위주들도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2.44%)는 극적으로 반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0.70%), 기계(0.53%), 보험(0.45%), 운수창고(0.16%)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의약품(-1.94%)과 화학(-1.22%), 전기가스업(-1.31%)은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01%) 오른 608.79을 기록했다.

지수는 1.00포인트(0.16%) 오른 609.72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중 600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장 후반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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