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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미 임신에 이용대 "올 봄에 아이 태어나…두근두근 기대가 된다" 행복한 예비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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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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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변수미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신부인 변수미의 임신 소식도 전했다. 

9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용대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진전에 변수미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대는 "올림픽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봐 대회가 끝난 후 나에게 알려줬다. 또 아이가 태어나면 잠을 잘 자지 못해 훈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신혼집에 혼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도 마련해줬다"고 자신을 배려해주는 변수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결혼과 올 봄 태어나는 2세에 대해 이용대는 "두근두근 기대가 된다. 남편이자 아빠로 더 좋은 모습을 코트 위에서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 싶다. 가족들과 함께 선수생활을 더 열심히 즐겁게 하겠다. 결혼이 아내에게 영원한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대와 변수미는 지난 2011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화배우 지망생이었던 변수미는 행사를 주최한 아버지를 도와 사회를 맡았고, 이용대와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나, 2012년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갖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두 사람 결혼식에는 가족들만 초대된 채 조용히 치뤄질 예정이며, 현재 서울 시내에 신혼집을 마련해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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