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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격의 끝’ 1주년…올해 더 강력한 ‘최저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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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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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의 끝’ 상품 평균 10%, 기저귀 품목 32.6% 매출↑…올해 기저귀 5종 추가

이마트는 9일 자사의 ‘가격의 끝’ 프로그램 론칭 1주년을 맞아, 올해 더욱 강력한 가격정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2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 뿐만 아니라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 등 유통 전(全)채널을 망라한 최저가를 선언,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마트는 9일 자사의 ‘가격의 끝’ 프로그램 론칭 1주년을 맞아, 올해 더욱 강력한 가격정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2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 뿐만 아니라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 등 유통 전(全)채널을 망라한 최저가를 선언,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가격의 끝 상품들은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매출 상승으로 바로 이어졌다. 1호 품목인 기저귀의 경우 지난해 가격의 끝 이벤트 이후 매출이 32.6% 신장했고, 전체 가격의 끝 상품들도 평균 10%로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마트의 전체 매출 신장률이 5.7%임을 감안했을 때도 높은 수치다.

온라인몰에서는 더욱 성과가 돋보였다. 전체 매출에서 이마트몰 부문만 따로 보면, 가격의 끝 상품들은 온라인 매출이 36.3% 신장해 전체 이마트몰 매출신장률 26.6%를 상위했다.

이마트는 소비자들이 기존에 최저가 기저귀의 경우 일시 할인 행사를 기다렸다 대량으로 구매해야 했지만, '가격의 끝' 선정 이후 이마트와 이마트몰을 통해 언제든지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 쇼핑 환경 제공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가격의 끝’ 신규 품목을 추가 선정해 품목 수를 확대함과 동시에 기존 운영 품목은 소비자 호응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최저가를 유지, ‘가격의 끝’을 더욱 강하게 밀어부칠 계획이다.

우선 ​이마트는 기저귀에 대해 '가격의 끝' 추가 선정에 나섰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기저귀 상품 특성과 함께 밴드형도 기저귀 전체 매출의 47%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

이에 따라 이마트는 9일부터 가격의 끝 1호 품목인 기저귀의 최저가 상품수를 확대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팬티형 기저귀 4개 품목만을 운영했지만, 여기에 밴드형 기저귀 5개를 추가해 9종의 기저귀 상품을 가격의 끝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추가된 5종의 기저귀는 밴드형 기저귀는 △하기스 매직기저귀 중형116매(2만3480원)·대형96매(2만2500원) △보솜이 천연코튼 중형92매(1만6870원)·대형80매(1만6870원)·특대72매(1만6870원) 등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올해 이마트 가격의 끝 상품은 빅데이터와 고객 설문을 활용해 신규 품목을 선정하고, 상품 수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보다 실질적으로 가계안정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의 끝 하기스 매직팬티 대형 개당 가격 추이(매월 3째주 목요일 기준)[표=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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