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온 더 트레인' 에밀리 블런트, 역대급 인생 연기…"완벽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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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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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걸 온 더 트레인'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걸 온 더 트레인’ 에밀리 블런트가 인생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걸 온 더 트레인’은 통근열차 창 밖으로 보이는 메건의 일상을 관찰하던 알코올 의존자 레이첼이 메건 실종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지목되며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걸 온 더 트레인’에서 강렬한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에밀리 블런트의 열연에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화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강인한 전사부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냉철한 요원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인 에밀리 블런트가 ‘걸 온 더 트레인’에서 남편과의 이혼 충격으로 인해 알코올 의존자가 된 레이첼로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에밀리 블런트는 사라진 기억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레이첼의 예민한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것은 물론 “내가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들을 사용해야 했다. 술 없이는 제 발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내디딜 수 없는 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며 레이첼의 깊고 어두운 내면에 공감하기 위해 남몰래 고심했던 노력에 대해 전했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에 해외 유력 매체들은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는 완벽 그 자체”(Rolling Stone), “에밀리 블런트는 완벽하다”(Total Film), “에밀리 블런트는 영화에 강력한 힘을 부여한다”(Charlotte Observer) 등 극찬을 쏟아낸 바 있다. 여기에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23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에밀리 블런트가 노미네이트되어 기대를 더한다. 이렇듯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한 에밀리 블런트는 레이첼 역을 통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에밀리 블런트의 폭발적 열연, 숨막히는 긴장감과 예측불허의 반전이 더해져 ‘나를 찾아줘’를 잇는 충격적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걸 온 더 트레인’은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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