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거듭되는 도발행위 용인 못해" 미사일 발사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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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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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12일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한 항의 의사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지고 "북한의 거급되는 도발 행위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면서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스가 관방장관은 또 "현 시점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일본의 피해는 확인된 것이 없다"면서도 "(미사일 발사는) 항공기, 선박 안전 측면에서 매우 문제가 있는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구역이 아닌 동해 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고받은 뒤 정보수집에 최선을 다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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