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EPA]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그래미상을 7번이나 받은 미국 재즈 가수 알 재로가 로스엔젤레스 소재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시카고 트리뷴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76세.
고령에도 활발하게 활동해온 알 재로는 올해 역시 다수 공연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수년간 심혈관 질환을 앓아왔던 데다 최근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면서 투어를 취소하고 입원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스콘신 출신인 알 재로는 카운슬러로 근무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35세 때 첫 정식 음반을 낸 후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노래 실려과 더불어 개성 있는 스캣, 보컬 퍼커션 등 탁월한 보컬 능력을 인정 받았다.
대표곡으로는 1981년 음반 '브레이킹 어웨이(Breakin' Away)'에 수록된 '위아 인 디스 러브 투게더', '문라이팅', '위 아 더 월드' 등이 있다. 재즈·팝·리듬앤드블루스(R&B) 등의 영역에서 수상하는 등 일생 동안 그래미상을 7번이나 수상했다.
타임지는 알 재로를 두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재즈 가수'라고 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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