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 직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청중들에게 알리고 있다.[사진=강남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 2009년 서울시와 강남구의 '디자인서울 거리' 프로젝트로 선보인 강남역 미디어폴. 최근 기기의 노후화에 따라 운영이 중단되면서 도심 흉물로 전락했다. 하지만 예산을 쓰지 않고 피나는 노력 끝에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새롭게 '빛의 거리'란 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났다.
# 새 단장을 마친 '빛의 거리' 내 강남스퀘어 광장. 도심 속 레드카펫으로 탈바꿈시키고 한류스타 콘서트, 팬사인회 같은 다채로운 공연·이벤트를 열고 있다. 강남역 일대가 신규 관광명소로 급부상해 내·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견인하는 '관광중심도시 강남 건설'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는 구슬땀 흘리는 공무원들의 고뇌와 열정이 담겼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구 공무원들의 '창의행정 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
구민 만족 행정을 위해 창의적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적극 해결해 성공시킨 사연을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뮤지컬, 상황극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드는 자리다. 구청 공무원과 자원봉사 평가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예심을 거쳐 10개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선정된 내용을 보면 △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 △삼성동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및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코엑스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등이 포함됐다. 또 △사랑의 집 고치기 자원봉사활동 △고독사 예방 돌봄사업 등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포함됐다.
심사는 직원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 400명이 내용, 발표 완성도, 방청객 호응도 등에 따른 투표로 순위를 결정한다. 강남구는 발표회 형식 외에도 우수행정 사례를 공유하는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남구 김희주 기획예산과장은 "공익을 위해 난관을 헤쳐 나가는 공직자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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