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업단지, 신구조고도화모델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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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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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단공, 3월24일까지 민간대행사업자 공모…4월 선정

[한국산업단지공단 로고.]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한국형 산업단지 신구조고도화모델을 찾기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자를 공모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펀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대행사업자를 13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지용도 변경을 포함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 및 첨단 복합시설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시설구역으로 변경함으로써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서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행사업 공모기간은 3월24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산단공 지역본부 추진단에서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 4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은 지난 7년 동안 업종고도화, 기업지원 분야 등 26개 사업 1조1000억원 규모의 추진실적을 보였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민간대행사업자가 국가산업 발전 주체로서의 기여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 허용 등의 규제완화를 통해 사업성을 제고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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