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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저수지 들어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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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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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에서는 해빙기를 맞아 저수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2월~3월에 함부로 저수지에 들어갔다가 얼음이 깨지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특히 저수지는 수심이 깊어 안전사고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시에서는 자체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 19개소에 저수지 사고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저수지 출입을 제한하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지침에 따라 영농기 전 농업용 저수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저수지 붕괴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영농기 및 우기대비 취약시설을 사전에 보수·보강하여 영농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상시 안전관리망 구축을 위해 저수지 담당 수리시설관계자, 지역주민, 읍면동담당자, 관련부서,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비상연락망을 유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해빙기가 되면 저수지의 얼음이 가운데로 갈수록 얇아지고, 아래쪽부터 녹기 시작하여 겉으로는 두께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저수지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조건 해빙기에는 저수지에 출입을 하지 않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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