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사진=연합]
앞서 국내 한 매체는 우리 정보당국이 한훈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무역상이 김정남 암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추적 중이라고 보도했다.
정 대변인은 김정남의 청부살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사건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지금 언급하는 것은 성급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지문 정보를 제공해 말레이시아 당국이 김정남의 신분을 확인했다는 전날 일본 방송 NHK의 보도에 대해서는 "외교적인 정보 교환과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다.
정 대변인은 2012년 숙청된 리영호 전 인민군 총참모장이 혁명화 교육 중 처형됐다는 전날 국내 한 방송사의 보도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을 과거) 정보당국에서 언급한 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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