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구속된 이재용에게 "서울구치소 두 번 가봤다…깊은 성찰의 시간 갖기를"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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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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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사진=정청래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첫 수감 생활을 시작하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언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정청래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용 재소자께 드리는 조언>"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서울구치소는 내가 두 번 가봤다. 모든 것이 낯설고 마주치는 재소자들한테 봉변도 당할 것이다. 우주 미아 같은 고립무원 외톨이가 된 처참한 심정일 것이다"라며 "생애 최초 나를 뒤돌아보시라. 인간이란 공수래공수거다. 깊은 성찰의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7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 서울구치소에서 첫 수감 생활을 시작했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 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회령·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 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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