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농산물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올 해 각종 유통경로(로컬푸드 직매장, 생활협동조합 직매장, 농협개설마트, 지역별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400건을 연간 수거 후 잔류농약 300여종을 검사할 방침이다.
2월 현재까지 51건(직거래매장 31건, 대형마트 10건, 농협개설마트 10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부적합 농산물이 검출될 경우 압류 및 폐기 후 행정기관에 즉시 통보하여 오염된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농산물이 출하될 수 있도록 지역 농협과 연계하여 출하농민에 대한 교육에 참여하고 검사결과 부적합이 재발생할 경우 현장을 방문해 지도와 출하전 사전 농산물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은 소비자 신뢰 세부 실천방안으로 농산물 수거에서부터 검사까지 모든 과정을 농민, 유통관계자, 시민, 관련기관 등에서 동행하여 참관하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농산물 안전성 검사」행사를 실시하여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통해 우수 농산물이 유통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명희 삼산농산물검사소장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역별, 유통형태별로 촘촘한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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