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22일 소환해 조사한다. 지난 17일 구속 이후 세 번째 소환조사다.
특검 관계자는 이 부회장을 22일 오후 2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위증 등 5가지 혐의를 비롯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등에게 430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 3차례 독대 과정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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