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확산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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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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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보, 산업통상자원부·우리은행과 스마트공장 금융지원 협약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확산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확대된다.

기술보증기금은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우리은행과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 공장 투자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제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에서부터)김규옥 기보 이사장,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스마트공장은 설계·생산·유통 등 제조 전 과정을 정보기술(IT)로 통합한 것으로, 디지털화된 생산 체계를 통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공장추진단을 통해 협약 당사자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기보와 우리은행은 관련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 대상기업은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추천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참여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최대 50억원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기보에 특별출연한다. 중소기업들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5년간 지원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기보는 대상기업들에게 보증료를 5년간 매년 0.2%포인트를 감면하고 보증비율을 95%로 우대 적용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 기업을 적극 지원해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술금융을 지속 제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업체질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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