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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최종변론 27일 연기, 박지원 "개는 짖어도 탄핵열차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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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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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대표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이 27일로 연기된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올린 글이 화제다.

23일 새벽 박지원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열차는 부산과 목포를 각각 출발, 대전에서 합류.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 도착, 다시 헌재로 달립니다. 이제 3월 초 헌재에서 인용 테이프를 통과하여 국민에게 승리를 안겨 줍니다. 개는 짖어도 탄핵열차는 달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탄핵열차에서 하차한다는 연기를 이곳 저곳에서 피웁니다.그렇지만 그 분이 가실 곳은 사저가 아니라 그곳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잡범을 변호해도 그렇게 저속하지는 않습니다. 대통령의 마지막 길이라도 대통령답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22일 이정미 헌법재판소 권항대행은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최종 변론기일을 2월 27일 월요일 오후 2시로 지정하도록 하겠다. 대통령 측이 준비시간이 부족하다고 해 여러 차례 회의를 거듭했다. 앞으로 5일 정도가 남아 있다. 그동안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 측은 26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헌재에 출석할 지를 밝혀야 한다. 그동안 대통령 측은 박 대통령의 출석 의사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미뤄왔다.

한편,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이 미뤄져 선고는 3월 10일이나 13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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