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화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7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역시 2015년보다 13.9% 늘어난 47조1214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는 사상 최대 실적 원인으로 자체사업의 실적 성장과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 지속을 꼽았다.
㈜한화 관계자는 "제조분야의 실적 개선과 브랜드 로열티 확대,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 한화케미칼과 한화테크윈, 태양광 계열사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분야 실적 성장과 브랜드 로열티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톱티어(Top-tier) 진입을 위해 중동지역 등 해외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부채비율을 2015년 184%에서 지난해 150%로 낮추고 지난해 보통주 배당을 전년 대비 20% 인상한 600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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