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내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3일 오후 3시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사옥에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총 5명으로 국내 재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 중 베트남 대사관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한국과 베트남간 교류 활동에 기여한 학생들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직접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하였으며, 팜 흐우 찌 (Pham Huu Chi)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응위옌 딩 중(Nguyen Dinh Dung) 1등 서기관 등 베트남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장학생들을 축하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중 국민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응위옌 번 짱(27)씨는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꾸준히 베트남 유학생들을 지원해 주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국내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들이 한-베간 우호증진 및 교류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4년부터 4년째 한-베 양국간 우호증진과 국내 베트남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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