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2위인 국민의당보다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갤럽’의 2월 넷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44%를 기록, 12%에 그친 국민의당을 28%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정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했다.
이어 한국당 10%, 바른정당 6%, 정의당 3% 순이었다. 한국당만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다른 정당은 지난주와 같았다. ‘없음·의견유보’는 26%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32%로 1위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1%로 2위였다. 두 후보 모두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이재명 성남시장이 8%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황 권한대행과 안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이 시장은 3%포인트 상승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주와 동일한 2%포인트를 기록했다. 2%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23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1%(총통화 4905명 중 1006명 응답 완료)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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