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채용 설명회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연다. 또 처음 온라인 생중계에 나서며 구직자와 쌍방향 소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28일부터 시작되는 2017년 상반기 채용과 관련된 채용 및 직무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학교별 채용설명회는 이번에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 “국내외 취준생들이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모터 스튜디오 서울’은 현대차가 지난 2014년 세운 브랜드 최초의 체험관이다. 브랜드 철학인 ‘모던 프리미엄’을 잘 보여주는 공간으로, 미래의 고객인 지원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를 보다 많은 지원자들에게 제공하고자 온라인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현장에 오지 못하는 지원자들도 어디서든 채용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인재상과 전형 소개 등 기존 채용 설명회에서 진행됐던 내용뿐만 아니라 실무자들과의 직무 상담을 통해 직원들이 실제로 어떤 직무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얻어갈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채용 담당자 외에도 각 부문의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원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채용 설명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채용 설명회 일정은 △7일 R&D 부문을 시작으로 △8일 전략지원 부문 △9일 Manufacturing, S/W, 디자인 부문 순으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씩 진행된다. 전 과정이 현대자동차 채용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채용 설명회의 세부 시간표는 별도의 채용 설명회 웹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한 이번 채용 설명회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원자들을 단순한 구직자가 아니라 미래의 동료라고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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