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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공원·주차장 충남형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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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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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내 7개 시·군 낙점…원도심 부흥·정주여건 개선효과 기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도심 공원 이용 불편 해소와 원도심 주차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역점 추진하는 ‘충남형 공원 및 원도심 쌈지주차장 조성 사업’ 공모에 도내 7개 시·군이 선정됐다.

 26일 도에 따르면, 충남형 공원 조성 사업은 도심 내 소외된 공원에 산책로・야간조명・편익시설을 확충해 주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

 원도심 쌈지주차장 조성 사업은 불법 주정차 등 도시문제가 가중되는 원도심 내 노후건축물 부지나 유휴지 등을 활용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가 지난 1월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시·군을 모집한 결과 충남형 공원 조성 사업에는 도내 8개 시·군이, 원도심 쌈지주차장 조성 사업에는 10개 시·군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도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23일 평가위원회를 개최, 대상지로 충남형 공원 조성사업은 △서산시 △천안시 △태안군, 원도심 쌈지주차장 조성 사업은 △예산군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을 각각 선정했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위원회를 도시계획·건설·환경 등 각 분야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하고, 위원 명단을 평가위원회 개최일까지 비공개로 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도내 7개 시·군은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연내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도는 공원과 주차장의 이용도를 높이고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 콘셉트, 착안사항, 시공방법 등에 대한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일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충남형 공원 및 원도심 쌈지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부흥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 만족도 조사와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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