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연천군천 제공]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해 1만219명에게 주례조사를 통해 지역축제 방문경험을 물은 결과 강원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은 성공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관심도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지역축제 방문경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1%는 지난 1년간 지역축제를 다녀온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 1.86개 축제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개최된 총 751개의 지역축제(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자료) 개최 현황을 보면 가장 많이 열린 곳은 경기도(15.3%)였고 서울(12.4%), 강원(10%), 충남(10%)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4.6%로 거주 인구수(20.9%)나 개최 축제수(12.4%)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거뒀고 대구⋅인천⋅울산⋅광주⋅대전 등 대도시도 모두 2% 초반 이하의 점유율을 보였다.
가장 많은 관람자를 모은 지역 1위는 강원(15.4%)이었고 그 뒤를 경기(12.8%), 경남(11%), 전남(11%)이 이었다. 상위 4개 지역이 전체 축제방문객의 절반을 차지했다.
조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적은 수의 축제로 많은 사람을 모은 곳은 강원도였다. 또 축제를 거의 열지 않고, 방문객 유입도 적은 곳은 인천⋅울산⋅광주⋅대전 등 대도시들이었다.
비교적 열심히 개최하고 있지만 여행 소비자⋅거주민 모두에게 외면 받는 곳은 '서울⋅경기'였다.
조사를 진행한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주민이 외면하는 지역축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 고객을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관건외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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