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점 속도 올리는 굽네치킨…1000호점 올라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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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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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굽네치킨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굽네치킨이 상위권 도약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1000호점을 출점을 목전에 둔 굽네치킨이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최근 매운맛 치킨 ‘굽네 볼케이노’와 갈비양념맛 치킨 ‘굽네 갈비천왕’ 두 신메뉴를 연달아 선보이며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굽네 볼케이노’의 경우 치킨업계에서 식품업계 전체로 ‘매운맛’ 바람을 일으키며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매출 1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2016년 대표 히트 메뉴로 등극했다. 특히, 고추장 베이스의 굽네 볼케이노는 ‘마그마 소스’에 밥을 비벼먹는 ‘치밥 문화’를 생성하며 새로운 식품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뒤이어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갈비 양념맛 치킨인 ‘굽네 갈비천왕’도 치킨을 요리의 개념으로 끌어 올리며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구성비 30%를 달성했다. 또 최근, 굽네 갈비천왕의 모델로 배우 서현진을 발탁, 이미지 재고에도 나섰다.

굽네치킨이 이처럼 마케팅에 힘을 쏟는 이유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상위권 도약을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보통 점포 1000개를 상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굽네치킨의 현재 가맹점 수는 956개로 1000개에 44개 모자라는 상황이지만 연내 신규가맹점 1000호점 돌파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현재 BBQ치킨이 1381개로 가장 많으며 이어 페리카나(1225개), 네네치킨(1201개), BHC(1199개) 교촌치킨(1006개) 순이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굽네치킨이 ‘굽네 볼케이노’와 ‘굽네 갈비천왕’을 히트 메뉴로 탄생 시킬 수 있었던 것은 신제품 개발 뿐 아니라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 조직의 역량 때문이다"며 "이러한 히트 메뉴를 바탕으로 올해 1000호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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