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중 FTA 활용 중국내수시장 공략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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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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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駐中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전시입점업체 대상으로 한·중 FTA 활용 교육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8일 G타워에서 「駐中 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이하‘인천대표처’) 전시입점업체를 대상으로 對중국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중 FTA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수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국 웨이하이시에 설립한 인천대표처는 1448㎡ 규모로 전시관, 홍보관, 비즈니스 지원실 등을 갖추고 있다.

화장품, 식품 등 58개 기업의 900여개 상품 전시와 인천시 홍보 및 무역·투자 상담 등 對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번 교육은 인천본부세관과 합동으로 한중 FTA 최근동향과 HS코드 및 양허대상여부 확인, 원산지 증명서 발급 등 FTA 활용 절차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업체별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최근, 인천시는 중국 산동성 최초의 O2O(Online to Offline) 기업인 산동대한가수출입유한공사와 전자상거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인천대표처 전시제품의 대한가 체험센터 입점 및 QR 코드화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대한가)과 연계하여 중국인들의 제품 구매(직구)를 촉진하는 등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대표처는 지난 해 11월 개관 이후 올 해 1월 말까지 1700여명이 방문하였으며, MOU와 계약 3건 체결, 20억원 상당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한·중 FTA를 활용한 교육 및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전시입점업체들의 대중국 수출 역량 강화와 한·중 FTA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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