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 VS 태극기 집회 충돌 우려…누리꾼도 '갑론을박'

3.1일절인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8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노란리본이 달린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삼일절인 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도 탄핵 찬반 여론이 형성돼 눈길을 끈다.

한 누리꾼은 "태극기를 집회에 사용 못하게 법으로 정해야 되지 않을까. 태극기는 함부로 흔들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는 등 비판적 발언을 했다.

반면 다른 한 누리꾼은 "태극기가 진정한 민심이다. 촛불에 속지 말라."며 반대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일명 '촛불'과 '태극기'로 표방되는 양 집단은 집회 및 행진 장소가 맞닿아 있다. 특히 태극기 집회의 청와대 방면 행진 신고가 접수된 상황에서 저녁 7시부터 촛불집회 측도 정부서울청사에서부터 청와대 남쪽 100m앞까지 행진할 예정인 만큼 충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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