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피해자의 변호사이자 영화 ‘재심’의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박준영 변호사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 “할아버지가 장의사였다. 아버지가 그 일을 물려받으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도 변호사가 못 되었으면 장의사가 되었을 것”이라며 “아버지의 직업과 변호사라는 나의 직업이 닮은 점이 있다. 남의 불행을 먹고사는 직업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변호사는 영화 ‘재심’을 언급, “소위 말하는 ‘뜬 변호사’가 되어 영화화되기도 했지만, 내가 재심을 맡은 사건은 단 4건이다. 그만큼 재심 사건에 관심이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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