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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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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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관내 보건소에서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형간염 주산기감염이란 출산전후 B형간염 산모의 혈액이나 체액에 신생아가 노출돼 B형간염 바이러스가 엄마로부터 아기에게 전파되는 것을 말한다.

임신 29주에서 생후 1주까지의 주산기에 감염된 신생아는 대부분 증상 없이 10명 중 9명이 B형간염 바이러스 만성보유자가 되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간암 및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 보건소는 B형간염 보균자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를 대상으로 ▲면역글로불린 ▲B형간염 예방접종 3회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재접종 등을 실시하고 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임신 기간 중 산모의 B형간염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항원 양성일 경우 분만기관에 검사결과지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초접종 3회 접종 이후 생후 9~15개월 사이에 이뤄지는 항원·항체검사 결과에 따라 재접종 등 추후조치가 이뤄지므로 항체검사는 반드시 잊지 말고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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