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청주국제공항의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를 추진하면서, 국제선 이용객의 90%를 차지하는 유커가 급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달 2만9297명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13.8%(4701명)나 감소했으며 운항 편수도 작년 2월 253편에서 지난달에는 199편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청주국제공항의 전체 이용객은 21만246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2만2,687명)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선 이용객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국내선 이용객은 18만3,166명으로 작년 2월 15만5,778명보다 17.5%나 증가했다.
청주지사 관계자는 "국제선의 90% 이상이 중국 노선인 것을 고려하면 사드의 한반도 배치 추진에 따른 여파가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달 2만9297명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13.8%(4701명)나 감소했으며 운항 편수도 작년 2월 253편에서 지난달에는 199편으로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청주국제공항의 전체 이용객은 21만246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2만2,687명)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선 이용객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국내선 이용객은 18만3,166명으로 작년 2월 15만5,778명보다 17.5%나 증가했다.
청주지사 관계자는 "국제선의 90% 이상이 중국 노선인 것을 고려하면 사드의 한반도 배치 추진에 따른 여파가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