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화주‧물류 기업에 대해 원자재 조달, 제품 생산‧판매망에 대한 분석 및 설계 등에 필요한 공동 경영상담(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양자 간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물류기업은 진출 초기 단계에 물량 확보 부담을 덜고, 화주기업은 생산 및 판로 개척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2014년부터 작년까지 이 사업에 약 10억원을 투자해 20개 화‧․물류기업 연합체(컨소시엄)를 지원했다. 이 중 12개 연합체가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현재 8개 연합체가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하반기에 화주‧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성과 발표회를 개최해 우수 해외협력사례를 공유하고 후발기업 진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사업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31일 오후 6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로 직접 또는 우편 제출해야 한다. 선정기준 등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상공회의소 누리집(www.korcham.net)을 확인하거나 전화( 02-6050-1443)로 문의하면 된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사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화주‧물류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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