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6일 지역 국회의원 초청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 신규 사업 국비확보와 시정 주요 현안사항 해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배진석·이진락·최병준·이동호 도의원과 박승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상임위원장 및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경주시 역점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내년 국가투자예산 1조2130억 원을 목표로 SOC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형산강 유림대교 가설, 불국~모화 간 국도 7호선 확장 등 21개 사업에 7734억 원, 문화관광 분야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문무대왕해양과학문화콤플렉스 조성, 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사업 등 41개 사업에 973억 원 등 내년 국비 신청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농림수산 및 환경 분야에는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외동읍) 등 18개 사업에 243억 원 등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 국비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 정부예산 편성 방향이 SOC 분야 구조조정과 긴축재정 이었는데 올해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면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경주시 예산의 55%가 국․도비 보조 사업으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역발전 없이는 국가발전도 없다는 마음으로 국회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경주시가 추진하는 중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