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청소년유해환경 감시단(한국BBS예산지회)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청소년유해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선활동은 새 학기를 맞이해 학교 주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주민들의 청소년 보호 의식을 확산시킴으로써 청소년들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시단은 매주 월요일 야간에 군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예산경찰서, 예산교육지원청 등과 민관 합동으로 학교 주변 및 유해업소 밀집 지역에 대해 감시순찰 및 지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감시단의 주요활동은 ▲청소년 대상 유해 약물(주류·담배 등) 판매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및 주류·담배판매 금지 표시 이행 여부 ▲흡연·음주·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 활동 ▲청소년 아르바이트 근로 권익 보호 홍보 등이다.
군은 감시단 활동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보호함으로써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군민에게 청소년 보호 의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어린이 기호식품전담관리원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주변 식품판매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보호와 육성 지원에 힘쓰겠다”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보호 활동에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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