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청은 올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가로등 교체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대폭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2억원의 사업비로 가로·보안등 전수 조사 및 표찰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수기로 관리해오던 가로․보안등의 설치현황 및 이력을 전수조사해 관리시스템에 등재하고 노후된 가로․보안등의 표찰을 교체해 고장접수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표찰에 QR코드를 삽입해 모바일 고장신고 및 이력확인도 가능하게한다는 게 구의 방침이다.
구는 1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번영교 외 2개 구간에 기존 나트륨 가로등 179등을 에너지절약형 등기구(LED)로 교체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문수로 외 4개 노선에 대해서는 노후된 분전함 교체공사를 추진해 누전으로 인한 가로등 소등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5억1000만원(구비 2억5000만원, 시비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실시 설계용역 진행 중인 삼산로(번영사거리~터미널사거리)구간의 노후 가로등 교체공사는 4월 말 용역이 완료되고 5월 초에 공사가 시작돼 7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가로·보안등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 밝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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