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편성 변경 '오전 9시부터 모든 정규 프로그램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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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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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편성을 변경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10일 오전 11시로 정했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9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10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 10분까지 총 150분 이상 뉴스 특보를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 8시 30분 방송되는 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이후 오전 9시부터 모든 정규 프로그램이 결방되며, 탄핵심판 선고 결과와 이후 변화를 뉴스 특보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궁금한 이야기 Y' '정글의 법칙' '미운 우리 새끼' 등의 프로그램도 모두 결방된다.

한편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즉시 직에서 물러나고, 탄핵을 기각 또는 각하하면 즉시 국정에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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