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자 가수 이승환이 소감을 전했다.
10일 이승환은 탄핵 결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승환 글에 팬들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게 태극기 일진데… 어찌 불순한 의도로 태극기를 쓴단 말인가. 경축의 의미로 써야죠 태극기는~" "이제 끝난게 아니고 이제 시작이에요. 이제 이런일이 안생기도록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야죠" "이제 시작인거죠~ 법을 우롱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죄값을 받는지 끝까지 지켜봐야해요~~! 그래도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기뻐요" "오늘처럼 가슴이 벅찬날이 없었습니다.. 이제 부터 우리들이 대한민국을 더 밝고 깨끗하게 만들어 갈수 있겠지요?" 등 댓글로 호응했다.
이날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의견 일치로 박 대통령은 파면됐다.
현직 대통령 중 파면된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처음으로, 선고 동시 효력이 발생해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는 5월 차기대선이 치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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