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당일 국회 식당 '잔치국수' 등장에 누리꾼 "3월10일마다 먹어야겠네"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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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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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이 있는 오늘 국회에 식사 메뉴로 '잔치국수'가 나오자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국회 식단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어찌 알고 오늘 점심 잔치국수 나옴~ㅋㅋ 날도 따듯하고 이제야 봄이로구나(ib****)" "오늘을 국경일이나 뭐 그런 걸로 지정했으면 좋겠다. 삼일절 같은 거처럼. 3월 10일이니까 삼십절. 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의 대한민국을 기념하며, 잔치국수 먹는 날(ru****)" "오늘은 잔치국수를 먹어야겠다(qk****)" "오늘 국회 점심메뉴 잔치국수라네요~~우연일까 ㅋㅋㅋ(wl****)" "잔치국수가 급 땡기는데 아놔(he****)" 등 댓글을 달았다. 

10일 공개된 국회 의원회관의 주간 식단표에 점심 메뉴로는 '잔치국수'와 '탕평채'가, 저녁 메뉴로는 '닭찜'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노회찬 정의당 대표는 잔치국수를 먹는 모습과 함께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 못드시는 분 몫까지 2인분 먹었습니다. 매년 3월 10일을 촛불시민혁명기념일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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