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박근혜 파면 발표한 이정미 '헤어롤 해프닝' 비난 "아예 파자마를 입고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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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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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박사모' 카페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팬카페 '대한민국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회원들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헤어롤 해프닝'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10일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특히 차에서 내린 이 권한대행의 뒷머리에 분홍색 헤어롤 2개가 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한민국 박사모' 카페에는 "이정미…머리에 삔 꽂은 여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악마뿔 달린 여자", "왜 아예 파자마를 입고 나오지", "오래오래 사셔서 탄핵 공부 좀 하세요", "계산된 퍼포먼스 같아요. 아주 교활합니다", "이정미는 나라의 법치를 무너뜨리면서 뒤통수에 헤어롤을 감아 볼륨을 살린 사유를 1분 단위로 나열하시길", "헌재의 본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라는 비난 섞인 댓글이 달렸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박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대표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문을 읽어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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