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이시종 "헌법재판소 주문, 국가대개혁 시발점 되길"

  ▲ 이시종 충북지사.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을 주문한 직후,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10일, 이 지사는 "162만 충북도민은 헌재의 역사적인 결정을 존중하며 우리의 민주주의와 헌법질서가 한치도 흔들리지 않도록 책임있는 행동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헌재 결정이 분열과 혼란을 끝내고 화합과 통합으로 승화돼 민주주의의 발전은 물론 경제 살리기와 그 동안 적폐돼 온 각종 제도 관행에 대한 국가대개혁의 획기적인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육군 제37사단장과 충북지방경찰청장, 국가정보원 충북지부장 등 주요 안보 기관장에게 사회불안에 따른 안보와 치안태세를 확립하고, 테러 등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한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충북도는 지역안정대책을 수립해 도 산하 전부서와 일선 시·군 자치단체와 시행, 각 분야별 자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지역 지역사회 안정과 공백없는 도정과 시·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충북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정과 화합에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흔들림 없는 도·시·군정 추진을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를 산하 전 공직자와 일선 자치단체에 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