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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대구경북발전협, "550만 시·도민과 정치권 화합·통합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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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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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0일 오후 4시 대구은행 제2본점 4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발전협의회 긴급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경북지역발전협의회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경북발전협의회 회원 15명은 10일 오후 4시 대구은행 제2본점 4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오늘 우리는 헌정사에서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맞았다"며 "하지만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 헌재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오늘 결정이 새로운 갈등과 분열의 시작이 아니라 국정 혼란의 끝이 돼야 한다"며 "지금부터는 촛불과 태극기를 들었던 두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항상 구국의 선봉에 섰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다"며 "550만 시·도민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화합과 통합에 앞장서 주시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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