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211개사 이번 주 주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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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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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이번주에는 현대자동차와 카카오 등 12월 결산 상장법인 211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2070개사 중 포스코 등 47개사가 이미 정기주주총회를 마쳤다. 3월 10일 기준 1333개사가 3월 넷째 주 이후로 정기주주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주 주주총회를 여는 코스피 상장사는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현대건설, 아모레퍼시픽, 네이버, 하나금융지주, 한국화장품 등 128개사다.

코스닥에서는 카카오, GS홈쇼핑, 셀트리온, 바이로메드 등 79개사, 코넥스시장에서 미애부 등 4개사가 이번 주에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7일에는 코스피 110개사, 코스닥 65개사, 코넥스 3개사 등 178개사의 주주총회가 몰려있다.

17일 예정된 현대차의 주총에서는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돼있어 국민연금의 찬성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2008년과 2011년 현대차 주총에선 정 회장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했으나 2014년 주총에선 찬성한 바 있다.

LG전자도 같은 날 주총을 연다. LG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정관상 이사의 정원을 최대 9인에서 7명으로 변경하고 구본준 LG 부회장과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CFO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같은 날 열리는 네이버 주주총회에서는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를 기타비상무이사,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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