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LED 프로젝터 시장 6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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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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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가정용 프로젝터 'LG 미니빔 TV'를 앞세워 지난해 전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011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모델들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초단초점 미니빔 TV(왼쪽)'와 홈시네마 수준인 2000안시 밝기를 갖춘 신제품 ’LG 프로빔 TV‘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의 가정용 프로젝터 ‘LG 미니빔 TV’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2011년부터 6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LG 미니빔 TV’는 프로젝터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모으고 있다.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2011년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2배를 넘었다. 국내 시장에서도 올 들어 월 판매량이 5000대를 넘어서는 등 지난해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에 비해 4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2008년 무게와 크기를 줄이면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LG 미니빔 TV’를 출시해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을 열었다. 이후 소비자의 숨겨진 니즈를 한 발 앞서 찾아낸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특히, ‘초단초점 미니빔 TV’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배나 늘었다. 이 제품은 화면과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의 10분의 1 수준인 33cm만 확보되면 80인형 대화면을 보여준다. 거실 공간이 넓지 않은 1~2인 가구, 원룸 등에서도 큰 화면을 보기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제품 크기를 줄이면서도 화면 밝기를 유지한 기술력도 ‘LG 미니빔 TV’의 인기를 높였다. LG전자가 올해 판매한 ‘LG 미니빔 TV’ 중 약 80%가 촛불 500개 이상을 켜놓은 밝기(500안시루멘)에 해당한다. 이 비중은 작년 같은 기간의 2배다. 소비자들이 크기가 작으면서도, 밝기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LG전자는 올해 홈시네마 수준인 2000안시루멘으로 밝기를 높이고, 풀HD 화질을 갖춘 ‘LG 프로빔 TV’ 등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담은제품들로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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