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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기 위해 발언대로 나서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판결에 불복한다는 뜻을 시사한 데 대해 "뉘앙스 그대로 불복이라면 그에 따르는 책임은 몇 곱절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퇴거하는 그 순간까지 국민 앞에 뉘우친단 말 한마디 고사하고 진실을 운운하며 사실상 불복이나 다름없는 선언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알베르 카뮈는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것 일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면서 " 박 전 대통령은 민간인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에 응해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검찰도 정무적 고려 없이 단호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고 죄를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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