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걸그룹 오마이걸 진이가 앓고 있는 거식증으로 고통받은 연예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이소정은 "방송에 나온 내 모습을 보고도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했고 거식증이 생겼다. '보이스 오브 코리아'에 출전할 때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49kg 정도였는데, 이후에 38kg까지 떨어졌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회복 중이라 40kg는 넘었다. 옷 중에도 맞는 사이즈가 없다. 33사이즈를 수선해서 입고 있다"며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송인 소이는 SBS '짝-연예인 특집'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람들이 이유없이 날 싫어하는 게 너무 힘이 들었다. 온갖 악플이 다 달리고… 걸그룹이다 보니 외모에 대한 강박관념이 심해서 거식증이 걸렸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또한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역시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 출연해 "초등학생 때 왕따,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폭식증, 거식증 그런 식이장애가 생겼다. 그러다 보니까 갑자기 살이 몇 십 kg씩 찌고 갑자기 그랬다"며 거식증과 함께 폭식증을 앓은 바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마이걸 소속사 측은 13일 "거식증을 앓고 있는 진이를 제외한 7명이 다음달 컴백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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