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 지원사업'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2017년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3억3000만원을 투입, 관내 2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수요자 맞춤 진단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설비 위주 개선 비용 50% 이내에서 업체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 추진은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전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주관한다.

세부 내용은 울산시 및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술적·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비용 절감 등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엔 시 지원금 3억 3000만원 포함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소기업 20개 업체에 25건의 시설개선을 지원했다. 이 결과 연간 에너지절감액 7억 70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