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이번주 한·중·일 3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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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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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주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을 공식으로 방문한다.

틸러슨 장관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 방문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일본을 방문한 뒤 18~19일에는 중국을 찾을 예정이다.

틸러슨 장관의 3국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그는 3국 방문을 통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 등 각종 역내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및 일본과는 북한 도발 및 위협과 관련해 3국 공조체제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틸러슨 장관과 중국과의 회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미국 행정부가 이달 중 대북정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대북 압박을 위해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카드를 꺼낼지가 관건이다.

그는 방중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만나 한국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에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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