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의협회장 "대선참여운동본부 발족…보건부 분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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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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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핵심과제 각 정당에 제시 예정

15일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제2강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정수 기자]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5월 9일로 확정된 가운데, 의사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대선참여운동본부'를 만들어 대선에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차기 정부와 보건부 분리 등을 논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책단체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발족한 대선참여운동본부를 통해 보건의료정책을 각 정당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은 △보건부 분리와 △일차의료육성·지원특별법 △의료전달체계 확립  △국민조제선택제 △건강보험문제 개선을 5대 핵심정책 과제로 선정했다.

의협은 대선참여운동본부가 정책제안이 대통령 후보 공약사항으로 반영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 회장은 “대선참여운동본부를 통해 국민과 의사가 모두 만족하는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특수한 상황에서 결집된 힘을 정치권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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