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 제19대 석유화학협회장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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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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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제19대 석유화학협회장[사진=한국석유화학협회]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사업부문(BU)장이 석유화학협회장에 재선임됐다.

석유화학협회는 1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허 부문장을 제19대 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

허 회장은 당초 협회장직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회원사들이 차기 협회장직을 모두 거절해 결국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허 회장은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차기 회장) 선임에 진통을 겪었는데 어제 막판에 결정했다"며 "(회원사들이) 전부 안 하겠다고 하니까 할 수 없이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석유화학협회를 이끌어온 허 회장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의 변화에 대비하고 회원사들과 공동 대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미국의 트럼프 정권 등 변화무쌍한 사안들이 있고 국내적으로 대선도 있기 때문에 잘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최근 중국과의 무역관계 압박도 있어 그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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