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의용소방대원 9000명 투입 ‘봄철 화재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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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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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339개 마을서 일제 지도·점검…마을 홍보 방송도 집중 실시키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오는 18일 도내 4339개 마을에 의용소방대원 9042명을 투입,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발생한 화재 681건 중 55.8%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주말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오전 11시∼오후 3시) 의용소방대원을 각 마을에 보내기로 했다.

 마을에 투입된 의용소방대원은 순찰을 돌며 각 가정을 방문, 화재 예방 홍보물을 전달한다.

 또 순찰 중 논·밭두렁 소각 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소각을 멈출 수 있도록 조치한다.

 같은 시간 대 소방공무원들은 소방 차량을 이용해 순찰을 실시하고, 이장단과 협의해 홍보 방송도 실시키로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봄철 의용소방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올해 의용소방대원 3∼5명이 2∼3개 마을을 담당해 소방점검 및 교육, 홍보 활동 등을 전담하는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도입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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