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발생한 화재 681건 중 55.8%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주말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오전 11시∼오후 3시) 의용소방대원을 각 마을에 보내기로 했다.
마을에 투입된 의용소방대원은 순찰을 돌며 각 가정을 방문, 화재 예방 홍보물을 전달한다.
같은 시간 대 소방공무원들은 소방 차량을 이용해 순찰을 실시하고, 이장단과 협의해 홍보 방송도 실시키로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봄철 의용소방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올해 의용소방대원 3∼5명이 2∼3개 마을을 담당해 소방점검 및 교육, 홍보 활동 등을 전담하는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도입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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