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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ㆍ아워홈, 공격적 행보 '눈길'… "식자재 공급주력 vs PB브랜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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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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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은 16일 외식전문기업 에브릿과 연간 350억원 규모의 식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아워홈 제공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대표적인 식자재공급·급식전문기업 아워홈과 CJ프레시웨이가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끈다. 아워홈이 대규모 식자재 납품 계약을 맺는 등 식재사업 기반을 넓히는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자사 브랜드 제품 개발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아워홈은 16일 대규모 외식전문기업 에브릿과 연간 350억원 규모의 식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에브릿은 2009년 족발·보쌈 전문점 소담애 론칭을 시작으로 이화수 전통육개장, 어명이요, 이화갈비 등 전국 22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워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에브릿에서 사용되는 모든 농·축·수산물 식자재를 안정된 품질과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30여년 간의 아워홈의 식재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메뉴 개발, 위생, 서비스 등 고객맞춤 컨설팅을 비롯, 외식 트렌드 및 신제품을 선보이는 아워홈 TFS(Total Food Service) 아카데미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워홈은 경기 광주에 동서울 물류센터를 개관하며 안정적인 식품·식자재 유통을 위한 물류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다. 동서울 물류센터가 생기면서 안산, 용인, 음성, 구미, 양산 등 전국에 총 13개 물류센터를 확보했다.
 

[CJ프레시웨이의 디저트 PB상품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



CJ프레시웨이는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소풍이나 나들이 등 가벼운 활동에 나설 소비자들을 겨냥한 신제품을 내놨다. 새로 출시한 상품은 과일을 활용한 자체브랜드(PB) 상품, 이츠웰 포켓팝콘 딸기맛과 사과에 빠진 롤케잌, 마이리틀 감귤타르트 등 총 3종이다.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키즈 영업전략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에 특화된 식자재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CJ그룹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키즈 상품에 접목시키고 투니버스 스튜디오 견학 등 다양한 인프라도 연계하고 있다. 단순히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특화된 상품 개발 및 서비스에 치중하겠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PB 3종은 상큼한 과일을 더해 소풍이나 나들이가 많아지는 봄철에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간식으로 활용하기 제격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계절성에 맞는 상품 개발을 강화해 더욱 다양한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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